마장동 투신자살, 목격자 증언 들어보니 "쿵" 소리가…

입력 2015-07-29 14:25
수정 2015-07-29 17:08


▲(마장동 투신자살, 목격자 증언 들어보니 "쿵" 소리가…)

'마장동 투신자살'

마장동 투신자살, 목격자 증언 들어보니 "쿵" 소리가…

마장동 투신자살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쯤 서울 성동구 마장동 한 아파트의 19층에서 20층으로 향하는 계단 중간층에서 A(47·여)씨 B(47·여)씨가 뛰어내려 숨졌다.

A씨와 B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B씨의 집에서 우울증 약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장동 투신자살 목격자는 "바닥이 울릴 정도로 '쿵'했다. 그래서 가스 터지거나 이런 줄 알고 밖을 봤는데 누가 소리를 지르더라"라고 전했다.

3년 전 성당 등을 통해 알게 된 두 사람은 모두 가정주부로 생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둘 다) 몸도 아프고 그래서 우울증 같은 증세가 좀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