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집중분석 코스닥
출연 : 박제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연구원
주가가 조정을 받는 첫 번째 이유는 나스닥 시장에서 바이오주들이 급락했기 때문이다. 지난주 금요일 바이오와 인터넷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나스닥 지수가 신고가를 경신한 이후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바이오젠의 실적 부진과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인해 주가가 금요일 하루 22% 급락하며 나스닥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국내 시장도 바이오를 중심으로 큰 폭의 하락이 나타났다.
두 번째 이유는 중국 증시의 불안이다. 중국 증시는 월요일 8% 급락했다. 인민은행의 유동성 회수설과 돼지고기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들이 제기되면서 여러 부양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효과가 없는 모습이다. 이러한 측면이 단기간에 상승한 중국 증시에 대한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도 이에 대한 부담감을 가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전일 중국 시장의 오전장이 1%대로 낙폭을 줄이면서 국내 코스닥 시장도 안정을 찾으며 마감했다.
5거래일 동안 외국인 831억 원, 기관 832억 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CJ E&M이며 바이오, 헬스케어 업종들을 매도했지만, 인터넷과 게임주들은 매수하는 모습이다. 기관은 매도하는 종목과 매수하는 종목 모두 바이오 업종들이 대부분이다. 외국인은 바이오 수급에서 종목별로 엇갈린 시각을 보인다.
코스닥 상승을 주도했던 바이오, 헬스케어가 하락하면서 낙폭이 과대했던 종목들이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60일선을 밑돈다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한미약품이 베링거인겔하임과 8,000억 원대 기술 수출 계약을 공시하면서 바이오, 헬스케어 업종에 계기로 작용할지가 중요하다.
오늘 바이오, 헬스케어가 반등하면서 코스닥이 상승한다면 상승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MDS테크는 매출 8.6%, 영업이익 28% 증가하며 증권사의 평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자동차의 전장 부품이 늘어나면서 실적 증가세가 예상된다.
자동차, 국방, 빅데이터 등 성장성이 높은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므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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