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주인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시장 기대를 넘어선 분기 주당순이익과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28일 길리어드는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지난 2분기 주당순이익이 3.15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71달러를 웃돌았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대비 26% 늘언난 82억4천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76억1천만달러를 예상했습니다.
C형간염 복합제인 하보니의 매출이 특히 36억달러를 기록하며 업계 전망치 34억7천만달러를 가볍게 뛰어넘었습니다. 하보니는 이미 글로벌 시장 점유율 90%를 넘어섰습니다.
앞으로의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폴 카터 길리어드 부사장은 컨퍼런스콜에서 "추세가 살아나고 있다. 실적에 대해 자신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길리어드는 올 한해 실적 전망을 지난 4월 제시한 280~290억달러에서 290~300억달러로 높여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