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지수 반등…에너지업종 강세

입력 2015-07-29 06:27
수정 2015-07-29 06:31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주식시장 추가 급락에 대한 우려가 낮아진 가운데 유가 반등, 실적 호조 등이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89.68포인트, 1.09% 상승한 1만7630.27에, 나스닥지수는 49.43포인트, 0.98% 오른 5089.21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5.61포인트, 1.24% 높은 2093.25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월요일 8% 급락했던 중국 주식시장은 장 초반 4~5% 내렸지만 1%까지 낙폭을 줄이면서 마감, 추가 급락에 대한 시장 우려를 낮췄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가 반등한 가운데 에너지업종의 강세도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가 이틀 일정으로 시작됐지만 시장에 큰 영향력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에 비둘기파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부진했습니다. 특히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0.9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100을 밑돌았습니다.

종목 가운데 캐터필러는 3% 전후의 강세를 기록했고, 실적 호조 속 화이자도 올랐습니다.

다만, 듀폰은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1%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둔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트위터는 동반 상승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