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400만 돌파, '어벤져스'와 동일 기록

입력 2015-07-28 22:17


▲ 암살 400만 돌파

'암살'이 400만을 돌파했다.

'암살' 400만 돌파는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전산망을 통해 알려졌다. '암살'은 개봉 7일 째인 28일 오후 3시 30분 400만 관객을 넘었다.

'암살'의 400만 돌파 속도는 역대 외화 최단기간 기록들을 모두 다시 쓴 올해 최고의 흥행작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동일 기록이다. 역대 천만 영화 '도둑들', '괴물'보다는 하루 빠르다. 이에 '암살'의 흥행 기록에 충무로 안팎의 귀추가 주목된다.

'암살'은 올해 국내에서 개봉하는 모든 영화를 통틀어 가장 주목받은 작품이다. 전지현, 하정우, 이정재, 조진웅, 이경영, 김해숙, 최덕문 등 초호화 캐스팅과 함께 단 한 번도 흥행에 실패한 적이 없는 감독 최동훈이 이 프로젝트를 맡으면서 영화계에서는 개봉 전부터 '1000만 영화'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최동훈 감독 전작 4편의 흥행 성적은 '범죄의 재구성' 212만명, '타짜' 684만명, '전우치' 613만명, '도둑들' 1290만명이다.

한편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