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2분기 영업익 302억원‥전년比 55.3%↑

입력 2015-07-28 14:04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28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습니다.

순이익은 295억원으로 117.5% 급증했습니다.

녹십자는 해외수출 부문의 지속적인 실적 호조와 국내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 등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외 부문 매출의 경우 수두백신, 독감백신 등 백신의 국제기구 입찰 수주 물량 확대와 혈액제제 수출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수익을 확대했으며, 세계적인 독점을 깨고 출시한 희귀질환 치료제 '헌터라제'는 올해 2분기에만 50억원에 가까운 수출고를 올리며 차세대 수출 주력품목으로 부상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습니다.

녹십자 관계자는 "주력 품목 중 하나인 독감백신이 국내에 공급되는 하반기에도 견실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