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호흡하는 경기장…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15 개최

입력 2015-07-28 12:08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15가 8월 1일부터 8월 9일까지 서울 월드컵경기장 안팎에서 열린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올해 18회를 맞이했다. 연극, 무용, 음악, 전시 등 다양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다. 올해는 총 57개 팀, 약 천 여명의 예술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홍대를 벗어나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축제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특정 기간 예술가들이 상주하며 공동체를 구성하고 공간을 발견해내는 것에 주력한다.

기획프로그램 '프린지 빌리지'는 총 10팀의 아티스트가 한 달간 경기장에 거주하며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예술가가 공간과 작품을 실험하고 탐구하는 과정이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15는 곳곳에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화장실에서 만나는 연극과 음악 공연, 계단의 좁은 통로에서 즐기는 영상 전시, 경기장 관중석을 배경으로 보는 실험 연극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9일간 총 209회차의 공연이 진행된다.

축제 티켓은 서울프린지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8월 1일 오프닝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 관람할 수 있다.

8월 2일부터 8월 5일까지는 프린지 전반전으로 22,000원에 티켓을 구입할 수 있으며, 8월 6일부터 8월 9일까지는 프린지 후반전으로 25,000원에 티켓을 살 수 있다. 1일 입장권을 구매하면 당일 모든 공연이 관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