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실상 종식 선언 경기 회복 사진=연합)
메르스 사실상 종식 선언이 전해진 가운데, 다소 침체됐던 경기 회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오늘 메르스 사태 발생 69일만에 메르스 종식 선언이 발표됐다.
이에 따라 관광, 유통업종 등을 중심으로 직격탄을 맞았던 분야와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는 바.
경제 전문가들은 메르스 여파가 컸던 2분기에 바닥을 찍은 경기가 3분기부터 본격적인 반등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정부 역시 메르스 사실상 종식 선언을 계기로 경제 회복에 총력을 쏟을 방침.
지난 24일 국회에서 통과된 11조6000억원 규모의 추경(추가경정예산)을 최대한 빠른 속도로 집행해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매월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어 추경 집행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경기회복세가 3분기에 메르스 사태 종식으로 탄력을 받긴 하겠지만, 올해 성장률이 정부(3.1%)나 한국은행(2.8%) 전망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