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와 경제계가 함께 2017년까지 청년 일자리 기회를 20만개 이상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오늘 오후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경제 6단체장과의 대책회의 브리핑에서 "청년 고용절벽 문제는 국가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20대 인구가 에코세대의 영향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대졸자 노동시장 진입의 일시적 확대, 정년 연장에 따른 퇴직 감소 등 삼중고가 겹치면서 앞으로 3,4년간 청년취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정부는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겠다"며 "민간부문의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는 과감한 세제·예산상의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산업현장 중심으로 인력을 양성해 수급상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청년 고용지원 인프라도 효율적으로 재편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제계도 청년고용 촉진 정책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정부 대책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