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고 총 11조 5,362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재적의원 298명 가운데 207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49, 반대 23, 기권 35으로 가결됐습니다.
정부가 지난 3일 추경안을 의결한 지 21일, 지난 6일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한 지 18일 만입니다.
정부안 가운데 세입경정 5조 6,000억 원 중 2,000억 원이 삭감됐으며, 세출예산 6조 2,000억 원은 4,500억 원이 삭감되고 4,112억원이 늘어 결과적으로 638억 원 감소됐습니다.
세출 예산 중 사회간접자본 SOC 사업 예산은 2,500억 원 삭감된 1조 2,500억 원으로 정해졌습니다.
삭감된 재원 중 4,112억 원은 메르스 사태나 가뭄 피해 지원 등에 배정됐습니다.
정부는 다음달 초 배정된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추경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