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도경완, 아나운서계의 법정스님이 된 사연은?

입력 2015-07-24 12:56


▲ 해투 도경완, 장윤정·도경완(KBS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해투' 도경완 아나운서가 법정스님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도경완은 지난 23일 방송한 KBS '해피투게더3'에 장윤정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도경완은 "수입은 각자 관리한다. 대신 생활비를 반반씩 낸다"며 "생활비를 내는 것은 불만이 없다. 쓰고 싶은 만큼 충분히 쓰게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장윤정이 카드도 주고 차도 해줬다. 처음엔 좋았는데 살다보니 차도, 집도 모두 장윤정의 명의다. 세상을 떠날 때 정리할 게 없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MC 박명수는 "아나운서 계의 법정스님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경완의 폭로에 장윤정은 "결혼 전에 제 집이라서 집이 제 명의로 되어있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미안하더라. 그래서 집 명의를 공동으로 바꾸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는 여름 스페셜 야간매점 3탄인 '부부매점 특집'으로 진행됐다. 노사연-이무송 부부, 장윤정-도경완 부부, 레이먼킴-김지우 부부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