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넉 달 만에 최저… 40달러 '위태'

입력 2015-07-24 10:27
<앵커>

국제유가가 지난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유가가 저점이라고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김민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또 다시 50달러 밑으로 떨어진 국제유가.

추가 하락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미국 금리 인상 전망에 따른 달러의 추가 강세가 예측되고, 이란 핵협상 타결로 공급 과잉 현상이 단기간에 해소되긴 더 힘들어진 탓입니다.

<인터뷰> 로버트 하버/ 바더 은행 애널리스트

이란이 원유를 쏟아내면 공급량이 늘어나게 된다. 이 경우, 유가는 추가로 하락할 것이다."

티케 캐피탈은 한 달 안에 유가가 40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말했고 골드만삭스도 3개월 뒤 유가 전망치를 45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유가가 현 수준에서 바닥을 형성할 것이라고 믿는 전문가들도 유가의 강한 반등 가능성은 낮게 봅니다.

<인터뷰>잰 랜돌프/ IHS 글로벌 인사이트

"더 약세를 보이는 시장은 있겠지만 원자재 가격은 안정을 찾을 것이다. 그러나 원자재 시장이 또 한번의 호황기 맞이할 가능성은 낮다."

이어 유가가 현 수준에서 반등해도 60달러선을 넘어서기는 힘들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유가 바닥을 섣불리 단정 짓기는 어렵다는데 전문가들이 의견이 모아지면서 유가 하락이 주식시장 약세, 글로벌 경기 회복세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