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경제가 지난 2분기 전분기보다 0.3% 성장에 그쳤다.
다섯분기 째 0%대 성장이다.
이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9일 올해 성장률 수정 전망을 발표하면서 공개했던 2분기 성장률 예상치 0.4%보다도 0.1%포인트 낮은 수치다.
우리나라의 분기 성장률은 지난 2012년 3분기 0.4%에서 2013년 2분기 1.0%로 올랐지만 같은 해 3분기와 4분기에 0.9%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엔 1.1%로 다소 반등했지만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분기엔 0.5%로 떨어졌고 3분기엔 0.8%를 기록한 데 이어 4분기엔 0.3%까지 밀렸다.
이처럼 2분기 성장률이 부진한 양상을 보이자 경기 회복이 늦어지면서 저성장 국면이 길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안(추경) 11조8천억원을 비롯해 총 22조원을 풀어 부진한 경기회복세를 뒷받침하기로 했지만 국회 통과 지연 등으로 효과를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