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중국 대형 온라인 유통사와 손잡았다

입력 2015-07-23 12:21


코리아나화장품이 중국 HQG리미티드사와 손잡고 현지 유통망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코리아나는 지난 21일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광교사옥 본사에서 중국 최초의 포털사이트인 넷이즈(NetEase)를 모회사로 둔 HQG리미티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화장품 공급 및 판매를 위한 중국 직구몰과의 발전적인 관계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며 계약기간은 이달부터 2020년 7월까지 5년 간, 계약 규모는 3천만 달러에 달한다.

넷이즈(NetEase)는 중국을 대표하는 IT기업 가운데 하나로 해외직구 대행 전문사이트인 '카오라닷컴'을 통해 화장품은 물론 식품, 가구, 전자기기 등을 판매하며 온라인 유통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코리아나 또한 카오라닷컴을 통해 일부 화장품을 판매해왔으며 최근에는 '엔시아 에이징컷 2종'과 '엔시아 아쿠아플러스화이트 2종 세트'를 연이어 완판시켜 눈길을 모은바 있다.

코리아나 관계자는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직판(신방판) 중심의 유통구조를 갖고 있는 만큼 메르스 여파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감소의 영향도 덜 받고 있어 2분기에도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중국 위생성 허가 획득과 직구몰 등의 유통 채널을 다수 확보함으로써 영업활동을 공격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