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23일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에 사용되는 주요 물질에 관해 일본에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허는 염증세포 부착과 이동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일종인 '세포접착분자(ICAM)-1'에 관한 것으로, 치매 치료의 가장 중요한 과정인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의 분해·제거를 유도하는 기술입니다.
메디포스트는 현재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NEUROSTEM)'에 이번 특허 기술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에게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투여하면 치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물질들이 생성되는데, 그 중 ICAM-1은 원인 물질 제거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등 근본적인 치료에 가까운 기능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메디포스트는 이번 특허 취득으로 치매와 뇌종양 등 뇌신경계 분야에서만 14개국에서 총 21개의 특허를 보유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