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경제TV는 장기투자문화 정착 프로젝트로 최근 5년간 주가가 매년 상승세를 이어온 '45도 비상주'를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반도체 기업 GST는 2010년 이후 최근까지 주가가 4배 넘게 올랐는데요.
안정적인 매출 및 재무 구조, 주주친화정책 등이 상승요인으로 꼽힙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기자>
GST는 반도체 공정 중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정화하는 스크러버(Scrubber)와 온도조절 장치인 칠러(Chiller) 등의 생산에 주력하는 업체입니다.
지난 22일 종가는 7,170원으로 2010년 이후 꾸준히 상승세 보이며 최근까지 4배 넘게 주가가 올랐습니다.
GST가 이렇듯 상승세를 이어올 수 있던 원동력으로는 우선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꼽을 수 있습니다.
반도체 기업들은 유해물질 처리 장치를 의무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GST는 안정적으로 수요를 확보할 수 있었고 제품 관리·보수를 통한 이익도 꾸준히 발생해 매출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GST의 연간 매출은 지난 2011년 415억원이던 것이 지난해 891억원으로 3년간 2배 넘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덕준 GST 대표이사
"공정 중에 사용되고 남은 배기가스 등을 그냥 대기로 내보내면 안 되고 반드시 정화시설(스크러버)을 사용해야 하거든요. 반드시 사용돼야 하는 장비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꾸준한 매출을 이어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우량한 재무구조도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무차입 경영을 추구하며 최근 3년간 GST의 연간 부채비율은 50%를 밑돌고 있습니다.
주주친화 정책에도 힘쓰며 2006년 코스닥 상장 이후 지속적으로 연말 배당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덕준 GST 대표이사
"기업은 직원과 주주와 고객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주도 회사의 주인이기 때문에 주주에 대한 배려의 하나로 배당은 회사가 이익이 나는 한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GST는 지난 5월 본사 내 공장을 증설하고 디스플레이 분야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사업 확대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외 반도체 투자가 늘어나고 있어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을 만하다는 증권사 분석도 나옵니다.
안정적인 매출과 주주친화 정책 등으로 지난 5년 간 주가 상승세를 이어왔던 GST, 앞으로의 5년 동안은 어떤 변화와 성장을 이루게 될지 향후 행보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