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이 23일 S-Oil에 대해 정유사업의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 5,000원에서 8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S-Oil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으로 작년 같은기간 대비 흑자전환한 6,130억 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습니다.
박재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제마진 하락에도, 유가 상승으로 인한 재고이익으로 정유사업의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3천억 원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투자증권은 S-Oil의 3분기 영업이익을 2분기보다는 55% 줄어든 2,728억원으로 전망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유가와 정제마진이 하락하면서, 정유 사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1,422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유가의 추가 하락 리스크가 남아있지만, 지난해 하반기와 같은 큰 폭의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정제마진도 바닥권에 진입해 9월 이후 반등이 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