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탁기에도 듀얼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세탁기 아래에 소량 세탁이 가능한 미니 세탁기를 결합해 트윈 세탁 시스템을 완성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세탁기 윗 부분에 애벌빨래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해 세탁 전 과정을 한번에 끝낼 수 있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물살이 세탁통 내부로 강하게 쏟아집니다.
일명 초강력 대포물살로 세탁통 전체가 빠르게 돌아 빨랫감을 두드려 빠는 효과가 있습니다.
찌든 때는 물론 잔류 세제까지 남김없이 제거됩니다.
시간이 없다면 터보샷을 이용해 세탁시간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물을 고압으로 분사하기 때문에 39분 만에 세탁완료, 20여분 가량이 단축됩니다.
<스탠딩> 신선미 기자
"대용량 드럼세탁기 아래에 소량 세탁이 가능한 미니 세탁기를 결합해 한 대의 세탁기로 두 대를 사용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밝은 색 옷과 어두운 색 옷을 나눠 빨아야 할 때도 위 아래에 세탁물을 각각 투입할 수 있어 동시에 세탁이 가능합니다.
또 속옷이나 아기 옷 등 별도의 세탁이 필요한 의류나 적은 양의 빨랫감은 하단의 미니워시 사용만으로도 세탁할 수 있어 물과 전기료를 아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전시문 LG전자 전무
"기존 세탁기 대비 에너지 소비는 12% 줄였고, 세탁 시간은 30분 대로 줄여 제품 경쟁력이 높습니다. 올해 10만대정도 판매, 글로벌 출시로 트롬 트윈원시가 굉장히 큰 포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삼성전자 액티브 워시는 세탁기 윗 부분에 애벌빨래를 간단히 할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만든 것이 특징입니다.
세면대나 세숫대야에서 속옷이나 와이셔츠 등에 찌든 때를 제거한 뒤 세탁기에 넣던 번거로움을 줄인 것입니다.
애벌빨래 전용 물 분사 시스템인 ‘워터젯’을 탑재해 찌든 때 제거나 섬세한 의류 세탁이 가능합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