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용산미군기지의 역사성을 되짚고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규명하는 학술대회를 엽니다.
서울시는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24일 ‘용산공원의 세계유산적 가치 규명 학술대회’는 전문가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자유토론을 4시간에 걸쳐 심도 있게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발표는 조광 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 위원장(고려대 명예교수)을 필두로 신주백 연세대학교 교수, 김인수 서울시 공공조경위원회 위원장(환경조형연구소 그륀바우 대표), 김종헌 배재대학교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 4인이 나섭니다.
용산공원은 용산미군기지가 2016년 말까지 평택 이전이 완료되면 그 자리에 2017년~2027년까지 1,156만㎡ 대규모로 장기적, 단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미군관할지역이라는 현실적 제약으로 용산공원 조성 계획에는 문화유산적 측면의 조사와 논의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서울시는 장기적으로는 용산공원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등재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