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스마트물류' 허브

입력 2015-07-22 17:06
수정 2015-07-22 17:57
<앵커>

동북아 물류 허브 '인천'에 17번째 창조경제 혁신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한진그룹이 주도하는 인천 혁신센터는 물류와 IT가 결합한 '스마트 물류'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수출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에 '물류'산업 육성을 위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해 인천을 통한 무역규모는 3577억달러에 이를정도로 인천은 1883년 개항이후 국제교류의 관문 역할을 해왔습니다.

물류와 항공 사업을 주도해온 한진은 지역의 특성을 적극 활용해 IT와 물류가 결합된 '스마트물류' 산업 육성에 나설 방침입니다.

<인터뷰> 박인수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

"물류시장은 시장이 좁아 해외로 나가야 합니다. 저희 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해외 유망한 스마트 물류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해 해외로 진출시킬 예정입니다."

전통물류에 IT기술이 융합되면 실시간 위치추적이나 무인항공기 배송, 온도·습도 제어 운반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가 가능해집니다.

특히 물류흐름을 한눈에 파악할수있는 IT시스템은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데 기여할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홍용 녹원정보기술 전무

"과거에는 컨테이너가 도착하면 그제서야 트럭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는 물류 흐름에 맞춰 미리 트럭이 대기하고 있는 등 불필요한 과정을줄여 생산성을 높일수 있습니다"

<스탠딩> 지수희 기자

또 이곳에서는 해외 배송이 어려운 수산물과 쉽게 상할수 있는 농산물뿐 아니라 물류노하우가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의 상품의 해외수출 상담 서비스도 지원됩니다.

중소벤처기업들은 이곳에서 통관·관세정보, 물류비 절감, 재고관리 등 맞춤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청년창업자의 중국 역직구 시장 진출을 위한 창업교육과 멘토링, 중화권 전문 온라인 쇼핑몰(카페24, Kmall등) 입점 등 현지 마케팅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를 위해 1590억원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아이디어를 사업화 하고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