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전산장애 "추가 원인 파악 중"

입력 2015-07-21 19:48


▲ 하나대투증권 전산장애(YTN 뉴스 캡처)

하나대투증권이 전산장애로 거래가 4시간여 동안 중단됐다.

21일 하나대투증권의 HTS는 장 시작부터 고객들의 주식 거래 주문이 입력되지 않는 바람에 고객들의 문의와 항의가 빗발쳤다. 4시간여가 지난 오후 1시 20분쯤 정상 복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하나대투증권을 이용하는 주식투자자들은 주식 잔고 조회, 이체, 주식 매매 등의 거래가 모두 중단되고 말았다.

하나대투증권 측은 "이번 시스템 오류는 매일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고객 잔고 배치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시작됐다"면서 "고객 거래 내역에 따라 추정예수금과 미수금 등 내역을 정리하는데 이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며 시스템 또는 프로그램 문제인지는 추가적 원인 파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추가적 오류가 있는지에 대해 원장 시스템 등 시스템 엔지니어들이 점검 중"이라며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전산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하나대투증권 전 임직원이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