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수의 연예인들이 '탈모'에 대한 고민을 속속 털어놓기 시작했습니다. 늘 완벽할 것만 같은 브라운관 속 스타들도 탈모의 공포는 피하지 못하나 봅니다. 대체 그 놈의 머리카락이 뭐길래 사람을 일희일비하게 만드는 걸까요. 사실 헤어스타일이 우리의 외모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상상 이상입니다. '머리빨'이라는 말이 괜히 생겨난 것이 아니죠. 이번 주 '김로아의 워너비' 모델은 빈약한 앞머리 숱으로 인해 성숙한 외모를 갖고 있었습니다. 앞머리가 빈약하니 얼굴의 해골라인이 강조돼 실제보다 훨씬 나이 들어 보였죠. 김로아 원장의 손길을 통해 잃어버렸던 머리 숱은 물론 잊혀졌던 동안 외모를 되찾았습니다.
김로아의 워너비는 매주 1명의 모델을 선정해 라뮤제 김로아 원장에게 헤어 솔루션을 받고 그대로 헤어스타일 체인지를 해 줍니다. 그리고 김로아 원장으로부터 꾸준히 헤어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법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이 놀라운 기회는 지금 이 글을 읽는 모든 독자들에게 돌아갑니다. 이미 메일(news@bluenews.co.kr)로 지원서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신의 사진을 포함한 지원서를 보내면 행운의 주인공이 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77호 모델의 고민은?
22살 대학생입니다. 저는 어떤 헤어스타일을 해도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고민이에요.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하고 싶은데, 제겐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요. 작년에 펌을 했는데 컬이 예쁘게 나오지 않고 지저분하게 풀어졌어요. 그 후로는 특별히 머리에 손을 댄 적이 없어요. 평소에는 하나로 질끈 묶거나 반묶음을 하고 다녀요.
√ 김로아 Check
모델의 나이를 듣고 조금 놀랐어요. 풋풋한 20대 여대생이라기에 나이가 좀 들어 보이는 편이라는 건 본인도 잘 알고 있을 것이에요. 모델이 올드해 보이는 이유는 전체적으로 피부 탄력이 떨어졌다거나 주름이 있어서가 아니에요. 해골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는데 이를 커버해 줄 머리카락이 없기 때문이에요. 앞머리를 보면 딱 숱이 없게 생겼어요. 여자들에겐 주로 전체 탈모 보다는 앞쪽 탈모가 주로 발생하는데, 모델의 상태를 보니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합쳐져서 탈모가 발생한 것 같네요. 타고난 머리카락이 약하고 현재 모발 상태도 무척 건조해요. 모발이 건조하면 머리가 더 쉽게 빠질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해요.
사람들은 누구나 조금은 비대칭이에요. 그런데 모델은 그 정도가 심해요. 게다가 이목구비가 또렷하니 틀어진 것들이 더 티가 나요. 찬찬히 들여다 보면 지금 인중 자체가 휘었고 턱도 돌아가 있어요. 분명 목과 턱이 심하게 아플 것이에요. 이러다간 금방 턱 디스크가 올 수 있어요. 그래서인지 오른쪽 해골 라인이 왼쪽 해골라인 보다 커요. 해골라인은 나이가 든 뒤에 생기는 것이 일반적인데, 모델은 벌써부터 이 라인이 도드라져 있어요. 광대뼈가 크기도 하지만 이마 뼈가 빈약해서 해골 라인이 더욱 강조돼요. 이 빈약함을 보통 헤어라인이 보완해주는데 지금 머리카락이 없으니 제대로 가려지지 않고 있어요.
√ 김로아 Solution
모델이 성숙해 보이는 이유는 탈모와 해골라인 때문이에요. 유전적인 요소와 스트레스 때문에 앞머리가 많이 빠진 상태인데, 빈약한 앞머리와 헤어 라인이 해골라인을 도드라져 보이게 하고 있어요. 지금은 괜찮지만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40대에 접어 들어서 엄청 늙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미리 관리해주는 게 중요해요. 모델은 눈, 코, 입이 모두 크고 이목구비가 뚜렷해요. 사실 이목구비가 큰 스타일들이 어렸을 때부터 나이 들어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제 나이를 찾아가고, 오히려 동안으로 보이기 위해선 지금부터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모델은 비대칭이 무척 심해요. 전체적인 밸런스가 깨진 상태죠. 이는 뼈의 문제이기 때문에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하지만 얼굴의 80%를 좌우하는 건 뼈가 아니라 근육예요. 근육은 내 생활방식을 바꾸는 것으로 충분히 교정할 수 있어요. 모델은 주로 왼쪽 근육을 쓰는 듯 해요. 많이 쓰니까 근육이 저절로 따라가서, 웃거나 무의식적으로 표정이 나올 때 왼쪽 입꼬리만 올라가죠. 노력을 통해 오른쪽 근육을 발달시켜 줄 필요가 있어요.
앞머리의 섹션을 좁고 길게 뽑아 숱이 많아 보이도록 커트를 할 것이에요. 모델은 얼굴형을 최대한 드러내주는 것이 예쁜데, 그렇다고 그대로 치렁치렁 늘어뜨리는 것은 별로에요. 머리카락이 아래로 내려올수록 머리 숱이 점점 없어 보여요. 최대한 숱이 많아 보이는 살짝 긴 듯한 단발 기장으로 잘라 줄게요. 모델에게는 붉은빛 보다는 노란빛이 잘 어울려요. 붉은기는 얼굴의 홍조나 여드름 흉터를 더욱 강조할 수 있어요. 머리 숱이 많아 보이는 라이트 브라운 컬러로 염색을 해줄게요.
▲ 염색 & 커트 & 드라이
① 모발을 긴 단발 기장으로 잘라 주세요.
② 염색약을 꼼꼼히 발라 줍니다.
③ 커트를 해 줍니다.
④ 앞머리의 섹션을 좁고 길게 빼내 잘라 주세요.
① 뒷 머리에 그루프를 말아 주세요.
② 앞머리를 세가지 섹션으로 나눠서 그루프를 말아 줍니다.
③ 그루프를 푼 뒤 드라이를 해 주세요.
▲ 퍼펙트 체인지
모델의 가장 큰 문제점은 앞머리에 숱이 무척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빈약한 앞머리 숱과 헤어라인이 해골라인을 도드라지게 해 실제보다 나이가 들어 보였죠. 우선 앞머리 섹션을 좁고 길게 빼 최대한 풍성해 보이는 앞머리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다음으로 가장 머리 숱이 많아 보이는 롱 단발 기장으로 커트를 해주었죠. 마지막으로 풍성한 느낌을 더해주는 라이트 브라운 컬러로 염색을 했습니다. 김로아 원장의 솔루션을 통해 빈약한 머리 숱으로 인해 나이 들어 보였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풋풋한 여대생의 모습을 되찾았네요.
★김로아 원장은...
·2015년 현 라뮤제 원장(2014년 2월부터)
·엔끌로에 원장·이경민 포레(아베다 크리에이브팀)
·이희헤어(교육팀, 아트팀, 대표이사 역임)
·필립&가이(런던, 뉴질랜드 근무), 유스케살롱(오사카 근무)
·비달사순 토니앤가이 아카데미 수료
·현 KBSW ‘버킷리스트’ 출연 중.
이하, 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공지사항을 띄웁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가 '일반인 뷰티 모델'을 모집합니다. 일반인 뷰티 모델은 강남 일대에서도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헤어 디자이너, 최고의 테크닉을 갖고 있는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만나 각자의 두상과 얼굴에 가장 잘 맞는 스타일을 함께 찾고, 그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게끔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헤어와 메이크업이 함께 진행되며, 원하시는 분은 아래 4가지 정보를 메일(news@bluenews.co.kr)로 보내 주시면 연락드립니다.
채택되신 분께 자신의 스타일을 탐구할 기회를 드리며, 스타일 변신 과정은 한국경제TV 블루뉴스에서 사진과 함께 기획 기사화됩니다.
헤어는 KBS W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버킷리스트' 출연자 라뮤제 김로아 원장이 참여하는 '김로아의 워너비' 코너에서, 메이크업은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책임지는 '메이크업AtoZ' 코너에서 다룹니다. 기간은 '오픈런(Open Run)'입니다. 이 기획이 끝나는 그 날까지 계속 모집한다는 말이죠.
그럼 스타일 변신을 꿈꾸는 분들, 블루뉴스가 기다릴게요!
1. 얼굴 정면 사진 1장(보정을 거치지 않고, 헤어스타일이 보여야 됩니다)
2. 출생연도, 성별, 이름
3. 연락처(휴대폰 번호)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