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걸즈 효인, 언제나 칸타레 효인, 언제나 칸타레 공연(사진 tvN 화면캡처)
미스코리아 출신 걸그룹 케이걸즈(K-Girls) 멤버 효인이 '언제나 칸타레' 비주얼 멤버로 등극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타레2(이하 언제나 칸타레2)'에서는 방송인 이지연과 가수 뮤지, 에디킴이 각각 드림팀을 꾸며 스페셜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한 팀을 꾸린 에디킴(제2 바이올린), 송남현(콘트라베이스), 걸밴드 비밥의 아연(타악기)은 첫 합주 연습 중 '브라스'가 부족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들 팀이 내세우는 콘셉트는 클래식의 재즈식 편곡. 하지만 트럼펫, 트롬본이 없는 재즈 연주는 어딘가 심심한 느낌을 자아냈다.
이에 에디킴은 트럼펫, 트롬본 팀의 비주얼 멤버를 섭외하자고 제안했다. 초기 멤버 에디킴, 송남현, 아연과 새로 합류한 개그맨 김준현(콘트라베이스) 그리고 트럼펫, 트롬본의 비주얼 멤버 2명을 모아 '비주얼 6인조 밴드'를 완성하자는 것.
에디킴은 "우리가 비주얼 밴드로 가닥을 잡았으니까…"라고 운을 뗀 뒤, 곧장 "트롬본에 예쁜 사람 있지 않냐"며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전화 상대는 바로 케이걸즈 멤버 효인이었다. 효인은 비주얼 멤버를 뽑고 있다는 에디킴의 말에 "그런데 왜 이렇게 늦게 전화 하셨냐"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케이걸즈 효인은 '비주얼 6인조 밴드'를 표방한 에디킴의 드림팀에 합류했고, 한강 유람선 위에서 첫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
케이걸즈 효인이 함께 한 에디킴의 드림팀은 이날 버스킹에서 호아킨 로드리고의 '아란후에스 협주곡'과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 40번 1악장'을 성공적으로 합주해 여름 밤하늘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는 '언제나 칸타레2'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