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 = 기상청 누리집)
제12호 태풍 '할롤라(HALOLA)' 예상 경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열대 저압부로 약화됐던 12호 태풍 할롤라가 다시 발달해 북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hPa)에 초속 24m(시속 86m)의 강풍을 동반한 소형급의 태풍 12호 할롤라 예상경로는 20일 밤 10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96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태풍 할롤라의 예상경로는 23일 오후 3시쯤 오키나와 동쪽 약 95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고 이후 방향을 북쪽으로 살짝 틀 것으로 예상된다.
한반도는 24일에서 25일쯤 제주도 먼 바다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이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오늘(21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고 제주도는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밤부터 비가 오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 등 상당수 지역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며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