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서진이엔엠에 새 둥지…“폭넒은 연기 선보일 것”

입력 2015-07-21 08:42


명품 배우 성동일이 새 소속사 서진이엔엠에 둥지를 틀었다.

21일 서진이엔엠은 "최근 성동일 씨와 전속 계약을 맺고 이후 활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이후 영화 '탐정', '사랑하기 때문에', '감옥에서 온 편지', '희생부활보고서' 등에 개성 있는 캐릭터로 연달아 캐스팅된 성동일은 브라운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브라운관 최고 기대작인 케이블TV tvN '응답하라 1988'에 캐스팅돼 촬영 준비 중이다. 7년간 동고동락한 매니저와 함께 새 소속사에 안착한 성동일은 앞으로 더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호흡한다는 계획이다.

성동일은 "좋은 식구들과 함께 새 보금자리에 안착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강한 분위기의 캐릭터나 고전적인 역할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 폭을 넓히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서진이엔엠의 이동규 대표는 "전연령대에 어필할 수 있는 연기력과 내공, 팔색조 이미지를 동시에 지닌 성동일이 앞으로 더욱 많은 매력으로 시청자,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특히 중국 등 해외 진출에도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1991년 S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성동일은 SBS '은실이', '야인시대', '파리의 연인', MBC '뉴하트', KBS2 '추노', tvN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 등에 이어 영화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의뢰인', '아부의 왕', '수상한 그녀'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영화 ‘아빠의 휴가’와 ‘미스터 고’가 중국에서 선보이면서 중화권에서 높은 인지도와 함께 광고계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