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카를로스, 그가 인정한 브라질의 비밀은?

입력 2015-07-21 07:18


브라질 대표 카를로스가 자국민의 성욕이 강할 것 같다는 미국 대표 타일러의 주장을 인정했다.

2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MC 전현무, 유세윤, 성시경)에는 배우 임원희와 손호준이 출연해 '욕망의 화신인 나, 비정상인가?'라는 청자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각국의 가장 큰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타일러는 "선입견이라 볼 수도 있지만, 미국 사람들은 브라질에 대해 '성욕이 굉장히 많은 나라'라고 생각 한다"고 운을 뗐다.

타일러는 이어 "브라질의 대중문화를 통해 그렇게 생각하는 부분도 있고 야동, 성매매와 관련해 '브라질 사람들이 성욕이 많아서 그렇구나'라는 이미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카를로스는 "성욕이 강한 편이다"라고 쿨 하게 인정하며 "강한 성욕이 성폭력으로 이어지면 나쁘다고 할 수 있지만, 2013년 UN조사 인구대비 성폭력 범죄 현황에 따르면 브라질은 79개국 중 33위를 차지했다. 다른 나라에 비하면 성폭행이 많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비정상회담'에는 기욤 패트리(캐나다), 니콜라이 욘센(노르웨이), 다니엘 린데만(독일), 새미 라샤드(이집트), 샘 오취리(가나),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그리스),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유타(일본), 장위안(중국), 카를로스 고리토(브라질), 타일러 라쉬(미국),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폴란드)가 출연하고 있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