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하차 이경규 "녹화 중 협심증, 삶-죽음 오가"

입력 2015-07-21 07:35


▲ 힐링캠프 이경규 하차, 힐링캠프 이경규 성유리

힐링캠프 이경규 하차 소감은 특별했다.

힐링캠프 이경규 하차 방송이 20일 전파를 탔다. 힐링캠프 이경규 하차는 약 4년 만이다. SBS '힐링캠프' 이경규 하차 마지막 방송인 '힐링감상회'에서 이경규는 김제동을 위한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힐링캠프 이경규 하차 후 MC는 김제동이 계속 자리를 지킨다. 이경규는 김제동에 대해 "우리 제동 동생이 맡아서 가기 때문에 다행이다"며 "다른 사람이 가져갔으면 가슴이 아팠을 거다. 함께했던 제동이가 맡아 이어가니까 괜찮다"고 밝혀 눈길을 글었다.

힐링캠프 이경규는 방송을 하며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경규는 "녹화 도중에 협심증이 와서 삶과 죽음을 왔다갔다 했던 것도 힐링캠프였다. 잊을 수 없는 프로"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경규는 힐링캠프 하차에 대해 "시원 섭섭하고, 많은 걸 배웠다. 오래하다 보니 매너리즘에 빠지고 열정도 식는다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힐링캠프'가 새로운 출발을 하는데 계속 있는 것은 걸림돌이 될 수도 있어 두 달 전부터 그만두겠다고 생각했다. 이후 담당 PD에게 이야기했고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또 "'힐링캠프'라는 큰 선물을 가지고 간다. 자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나한테는 큰 선물이고 훈장"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힐링캠프 이경규와 성유리는 20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