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피부가 '탈 나기' 쉬운 계절이다. 더위와 강한 햇빛으로 인해 붉게 달아오르기 쉬울뿐 아니라, 땀과 피지 등 유분이 엉겨 좁쌀 여드름 등 각종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도 일쑤다. 게다가 올해처럼 덥고 메마른 날씨가 지속될 때에는 수분마저 외부로 빼앗겨 피부가 푸석해지기 쉽다. 민감해지기 쉬운 여름 피부를 탈없이 관리하기 위해서는 피부를 위한 3가지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 세가지 원칙만 잘 지켜준다면 여름철 피부 컨디션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 STEP1, 화장품 다이어트로 피부 부담 줄이기
가장 먼저 신경쓸 것은 스킨 케어를 보다 가볍게 줄이는 것이다. 일정량 이상의 화장품을 과다하게 사용하면 제품이 오히려 피지나 먼지와 함께 뭉쳐 피부 위에 겉돌기 쉬운데, 이는 모공을 막고 트러블을 유발하는 주 원인이다. 특히 피지 분비가 심한 여름철에는 이를 막기 위한 '화장품 다이어트'가 필수적이다. 여름철 화장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수분력과 보습감, 흡수력이다. 이 세가지가 모두 높은 제품을 선택해 케어 단계는 줄이되 각 단계별 효과는 유지해주는 가볍고 효과적인 스킨케어를 해주는 것이 좋다.
황후연의 '시크릿 EGF 수분크림'은 수분, 탄력, 미백을 동시에 채워주는 수분 크림이다. 세포재생인자가 포함된 EGF가 함유돼 피부 탄력을 도와 에너지 넘치는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황후연 측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바를 때만 촉촉한 느낌이 들고 시간이 지나면 건조해지는 일반 수분크림의 단점을 보완하여 발림과 동시에 흡수가 잘되고 시간이 지나도 지속적으로 촉촉함을 유지시켜주는 것은 물론 피부 장벽 강화와 미백 효과도 뛰어나다"라고 전했다.
▲ STEP2, 건강한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 지키기
여름철 가벼운 스킨케어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꼼꼼한 자외선 차단이다. 노화와 주름, 기미, 잡티, 피부 건조와 탄력 저하 등의 주 원인이 되는 자외선은 여름철에 가장 수치가 높고 강하므로 이를 제대로 차단해 피부를 건강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햇빛이 강렬한 여름철에는 가급적 SPF 50 이상 제품을 고르면 좋다. 최근에는 민감한 피부를 위한 제품, 보습 및 미백 효과 기능이 추가된 제품이 다양하므로 이를 잘 살펴 제품을 골라야 한다.
아벤느의 '트레 오뜨 프로텍시옹 크렘 미네랄'은 화학 필터를 베재하고 물리적 필터로만 자외선을 차단하는 자외선 차단제다. 미네랄 UV필터만을 사용해 극도로 민감한 피부, 일시적으로 민감해진 피부, 또는 연약한 어린이 피부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또한 땀과 물에 잘 지워지지 않는 지속력 강한 내수성 포뮬라로 장시간 자외선을 차단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 STEP3, 꼼꼼한 클렌징으로 트러블 예방하기
마지막으로 여름철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이 바로 클렌징이다. 더운 여름철에는 피부가 쉽게 처지고 모공이 늘어나기 십상인데, 이렇게 늘어진 모공 속으로 피지와 땀, 먼지가 침투하면 트러블이나 염증이 발생하기도 쉽다. 이를 막고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극없이 부드러운 클렌징이 필수다. 피부가 민감하다면 상대적으로 자극이 적고 피부에 항균막을 형성해주는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듀이트리 '7무 클린 헬씨 폼' 은 pH 5.9의 젤 타입 미산성 폼 클렌저로 자극없는 클렌징을 돕는 제품이다. SLS, 인공색소, 인공향료, 파라벤 등 7가지 유해 성분을 배제해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듀이트리 측 관계자에 따르면 금송뿌리 추출물, 세이지 추출물, 마치현 추출물 등이 함유돼 피부의 유수분막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사진=황후연, 아벤느, 듀이트리)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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