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선예-소희 탈퇴 이유는? 과거 '활동 모습' 새삼 재조명

입력 2015-07-20 14:25


(원더걸스 선예 소희 탈퇴 사진=원더걸스 so hot, nobody 티저 화보)

원더걸스 선예 소희 탈퇴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20일 원더걸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선예와 소희가 원더걸스에서 공식적으로 탈퇴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예와 소희의 편지를 공개. 공개된 편지에는 원더걸스로서의 선예와 소희의 마지막 심경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편지를 통해 선예는 "지난 시간동안 제가 리더라는 책임을 충분히 다하지 못하고 늘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려서 죄송합니다"며 "원더걸스 멤버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 저는 제 인생에서 너무나 값진 경험들을 했고, 너무나 소중한 것들을 깨닫는 여정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한 아이의 엄마로써, 또 한 가정의 아내로써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도록 하겠습니다"며 속 마음을 전달.

소희는 "제 인생의 가장 행복한 추억들을 함께 만들어온 사랑하는 팬분들께, ‘원더걸스’로서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너무나 아쉽습니다. 앞으로 연기자 안소희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원더걸스는 지난 2007년 데뷔해 ‘텔미’, ‘소핫’, ‘노바디’등 함께 전성기를 이끌었던 걸그룹으로, 당시 복고풍 복장과 특유의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