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XID, 첫 해외 쇼케이스 성료...대만팬들 깜짝 이벤트에 '눈물 펑펑'(사진=예당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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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첫 해외 쇼케이스 성료...대만팬들 깜짝 이벤트에 '눈물 펑펑'
걸그룹 EXID가 해외 첫 프로모션을 성황리에 마쳤다.
EXID는 18일 대만 타이베이시 ATT쇼박스에서 1200여명의 현지 팬들이 함께한 가운데 첫 데뷔 쇼케이스 '2015 EXID 1st SHOW CASE in TAIWAN'을 개최했다.
EXID는 데뷔 후 미국 LA에서 열린 '코리아타임즈 뮤직 페스티벌'에 참석해 공연을 펼친 적은 있지만 해외에서 본격적으로 프로모션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동안 EXID는 중국과 대만 등중화권을 중심으로 꾸준히 러브콜을받아왔으며 첫 해외 진출로 대만을 선택, 예매 공지 5분 만에 1200석 전석이 매진되는 등 방문 전부터 놀라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실제 앞서 17일 인천 공항을 통해 출국한 EXID는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EXID를 보기 위해 몰려든 많은 팬들에 순식간에 둘러싸였고 현지 매체에서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EXID의 첫 쇼케이스 소식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 다음날인 18일 20여개의 현지 매체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진행한 데 이어 본격적인 쇼케이스에는 전날 대만 공항 입국 시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듯 열광적인 팬들의 환호 속에 히트곡 '위아래', '아예' 등의 무대를 선보였으며, 팬들과 함께 게임 등을 하며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공유했다.
특히 쇼케이스 말미에는 깜짝 이벤트로 대만 팬들이 자체 제작한 영상이 공개, 이를 본 멤버 전원이 깊은 감동으로 눈물을 펑펑 쏟았다는 후문이다. 이어진 하이터치회를 통해 EXID는 이 날 함께한 1200명 모두에게 지친 기색 없이 밝은 모습으로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고마움을 전했고 "다시 또 대만에 오고싶다"는 후일을 기약하며 19일 귀국했다.
EXID는 "대만 LEGGO 분들 짱짱! 너무나 즐거웠다. 앞으로도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EXID의 대만 LEGGO팬들이 준비한 4분 20여초 분량의 영상에는 서툰 한국어로 맞춤법이 어색한 부분이 군데 군데 보이지만 EXID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때론 코믹하게 때론 진지하게 애정 어린 시선으로 EXID를 응원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팬들은 "EXID가 주목을 받기 전에 조금 힘든 시간을 경험 했던 것 우리는 알고 있다. 그 시간동안 정말 열심히 자신을 준비했고큰 주목을 받지 않았어도 항상 공연을 열심히했었다. 그리고 역경에도 당신들은 헤어지지 않았고더 가족처럼 서로 힘이 돼 주었다…당신들과 함께 어두운 시간이 지나가는 것에 우리는 행복했었다. 지금은 세상이 당신들의 실력을 알아봐주셨고 대중의 인정을 받았다. '아예'를 통해 다시 사랑을 받고 단명하지 않은 것을 증명했고 지금은 확실히 대세 걸그룹이다. 당신들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한 가지를알려줬다. 하느님은 매우 열심히 노력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God help those who help themselves). 우리는 진심으로 당신들이 자랑스럽다"라고 마음을 전하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내 EXID 멤버들을 더욱 폭풍 감동케 했다.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