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정, '더 서퍼스' 해명에 "잘못한 건 쿨하게 인정해라"

입력 2015-07-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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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이 '더 서퍼스' 측 해명에 발끈했다.

이정은 18일 '더 서퍼스' 해명이 공개된 후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정은 '더 서퍼스'가 출연을 놓고 거짓말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후 온스타일은 이정의 '더 서퍼스' 출연 문제에 대해 "이정과 오해를 풀었다"고 해명했다.

이정은 '더 서퍼스' 해명에 대해 "오해를 풀었다네? 나도 좀 같이 풉시다. 웃기지만 죄송합니다. X기랄. 본질을 뉘우치고 진짜 잘못을 뜯어고치시길. 괜한 사람들 잡지 말고!"라고 발끈했다.

이후 이정은 "진짜 지우기 싫었는데 다른 피해가 많아질 것 같다는 우려와 부탁에 일단 사진과 글은 내린다"며 "아무 것도 모르고 계셨을 출연자분들은 제가 너무 좋아하고 고마운 분들이셔서 피해가 갈까 걱정이 된다"고 전했다.

이정은 17일 '더 서퍼스' 출연 불발에 대해 SNS에 분노를 드러냈다. 이정은 "어이가 없다. 프로그램 섭외 다 해놓고 인터뷰 촬영까지 해놓고 제작비 관련 프로그램이 없어졌다고 해놓고 나머지 멤버들이 다 촬영을 가 있다"라고 분개했다.

이정은 "(더서퍼스) PD 양반은 연락 씹고, 재밌는 바닥이다. 그렇게 살지 마쇼. 승질 같았음 다 엎어버리고 싶다만 한살 더 먹어서 그런지 온순해지네"라고 지적했다.

이정은 해시태그(검색)로 "나 대신 수근이 형이 들어갔다는 게 함정", "친한 거 알고 저XX인가"라는 글과 '더서퍼스'에 함께 출연하기로 맹기용, 현우, 예정화, 가희, 박준형, 이수근이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온스타일은 이정의 '더 서퍼스' 출연에 대해 "해외촬영 중인 제작진(더 서퍼스)과 확인한 결과, 이정씨는 맨 처음 프로그램 초기 기획단계에서 5월경 섭외 이야기를 주고 받은 것은 맞다"고 해명했다.

이어 "채널 내부적인 사정으로 그 프로그램의 기획을 접게 되며, 이정 측과 '이 프로그램은 못하게 됐다. 미안하다'고 커뮤니케이션을 마쳤다. 그 이후 두 달이 지난 후, 프로그램 성격과 컨셉트가 바뀌면서 라인업을 새롭게 추가 구성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이정씨측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오해한 부분에 있어서는 제작진이 좀 전에 이정과 직접 통화해서 오해를 풀었다"고 설명했다.

온스타일은 "더 서퍼스 제작진도 섭외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이에 앞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