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발주하는 사업의 국내 기업 수주를 돕기 위한 협의체인 '코리안 패키지'가 오는 9월부터 가동됩니다.
정부는 AIIB 활용을 위한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 제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AIIB 출범을 계기로 열릴 아시아 인프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정부는 기업·금융기관에 신속하게 정보 제공을 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금융기관은 해외 수주 자금지원과 시장 인프라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기업들은 AIIB를 활용한 해외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등 역할도 분담했습니다.
정부는 8월까지 실무작업반을 운영하며 건설·엔지니어링·플랜트·ICT·금융분야 진출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또 9월에는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회의를 열어 쟁점을 조정한 이후 장관급 회의에서 '코리안 패키지' 추진 방안을 발표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