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사이다 용의자 긴급 체포, 범행 이유는? "부인中, 압수수색 예정"

입력 2015-07-17 15:52


(농약 사이다 용의자 긴급 체포 사진=연합)

농약 사이다 용의자가 긴급 수배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17일 경북 상주경찰서는 "경북 상주시에서 발생한 '농약사이다' 사건의 용의자를 긴급 체포했다"고 전했다.

수배된 용의자는 마을주민. 현재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이 용의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할 예정이다.

한편, '농약사이다' 사건은 지난 14일 오전 3시 43분쯤 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나모(90)씨 등 60~90대 할머니 6명이 냉장고 든 1.5L 사이다 병에 든 음료수를 마신 후 구토와 복통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진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할머니 1명이 사망했으며 나머지 5명이 중태에 빠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