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리벤지 포르노 다룬다…한성주 동영상 유포자 잡나?

입력 2015-07-17 15:10


(↑사진 설명 = 연합DB)

<PD수첩>이 '리벤지 포르노(revenge porno)' 문제를 다룬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늘(17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MBC 프로그램 'PD수첩'은 '리벤지(복수) 포르노'와 관련한 취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리벤지 포르노란 헤어진 연인에게 앙심을 품고 은밀한 사진·동영상 등을 고의적으로 유포해 피해를 입히는 행위를 뜻한다.

관계자는 "리벤지 포르노와 관련해 국내에서도 피해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어 이와 관련한 아이템을 취재하고 있다. 유명인보다는 일반인들의 피해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루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때 뉴스를 뜨겁게 달궜던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한성주 동영상 사건이 또한 함께 다뤄질 가능성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MBC 관계자는 "제작진에게 확인한 결과 한성주씨 측에 전화를 걸어 취재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PD수첩'이 한성주 동영상 유포자를 잡는다는 식으로 제작되는 것은 아니다. 일반인 피해 사례가 중점이며, 한성주 동영상 문제가 리벤지 포르노의 대표 사례로 다뤄질 것인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