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주총] 삼성물산 합병안 69.53% 찬성률로 통과..9월 '통합 삼성물산' 출범

입력 2015-07-17 12:51


<사진: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00830 target=_blank>삼성물산 17일 주총, 마지막 수개표로 점검하는 모습>

삼성물산 임시 주주총회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간 합병안이 69.53%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최종 승인됐습니다.

이로써 삼성물산은 제일모직과 합쳐져 오는 9월 '통합 삼성물산'으로 재탄생하게 됐습니다.

통합 삼성물산은 사업 재편과 함께 바이오 등 새 먹거리에 대한 투자에 속도를 낼 예정이며 이재용 부회장을 최대주주로 사실상 지주사 역할을 하면서 삼성생명과 삼성전자에 대한 오너의 지배권을 높여 경영권 승계 작업도 보다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오늘(17일) 주총에는 모두 553명의 주주가 참석한 가운데 의결권 있는 주식수는 1억 3,054만 8천여 표로 집계됐습니다.

지분으로 보면 의결권있는 전체 주식의 83.57%에 해당돼, 합병 통과에 필요한 3분의 2 이상의 찬성, 즉 55.72% 이상의 지분이 찬성한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