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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대첩3 우승, 밥도둑 '노랑가오리 애탕' 레시피는?
'한식대첩3'의 첫 번째 우승을 차지한 전라남도 팀의 노랑가오리 애탕의 레시피가 화제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한식대첩 3'에서는 아홉 번째 일품대전 주제로 '밥도둑'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라남도 팀은 꼬시래기밥과 노랑가오리 된장찜, 노랑가오리 애탕을 준비했다.
시식 후 백종원 심사위원은 "이게 만들 때 먹는 거랑 완성 후 먹는거랑 다르다. 완벽하다"며 "세 가지 조합이 진정한 밥도둑이 맞는 것 같다. 밥을 먹으면 애탕이 당기고 애탕을 먹으면 바로 또 가오리찜이 먹고 싶다"고 극찬했다.
첫 우승을 차지한 전라남도팀. 심영순 심사위원의 포옹에 김혜숙 고수는 감동의 눈물을 터트렸다. 김씨는 "내 실력을 조금이라도 인정해주는 것 같아 기뻤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노란가오리 애탕의 레시피로는 먼저 노랑가오리 애와 뼈와 살은 흐르는 물에 한번 잘 씻고 다시 막걸리에 씻어준다.
무를 얇게 썬 후 찬물에 넣고 10~15분 정도 푹 끓이는데, 이때 무를 넣고 물을 끓이면 무의 맛이 선명해지고 국물도 맑아진다.
이어 무를 끓인 물에 가오리 뼈와 살을 넣고 끓어오르면 된장을 넣어주며, 가오리 애를 한두 번 주물러 약간 으깬 후 탕에 넣고 같이 끓인다. 이후 탕이 끓어오르면 거품을 잘 걷어내고 고춧가루, 후춧가루, 쑥을 넣는다.
대파와 풋고추는 어슷 썰어 국에 넣고 살짝 끓여준다. 모자라는 간은 멸장으로 맞추면 된다.
한편, '한식대첩3'는 전국의 요리 고수들이 모여 요리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심영순, 백종원, 최현석 셰프가 심사위원으로 출연 최고의 고수를 가리며 매주 목요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