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설립 이후 최초로 합동 워크샵을 개최합니다. 금융위는 17일 오후 4시부터 경기도 고양시 국민은행 연수원에서 금융위 과장·팀장 이상 인사와 금감원 국장·실장 이상 인사가 참석하는 합동 워크샵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008년 금융위원회 설립 이후 최초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양 기관 임직원 130여명이 참석해 긴밀한 협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금융개혁 자문단장을 맡고 있는 안동현 교수(서울대학교 경제학부)의 특강과 함께 그간의 금융개혁 추진성과, 향후 과제 및 금융당국의 역할 등에 대한 주제 발표와 논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위와 금감원이 금융개혁이라는 한 배에 올라탄 공동체라는 인식을 갖는 자리"라며 "대화와 소통의 기회를 넓혀 나가고 정보공유 및 업무공조를 강화함으로써 금융개혁을 실효성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