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불확실성 완화···코스피 2100선 회복 전망

입력 2015-07-17 09:42
[굿모닝 투자의 아침]

모닝 전략

출연: 박병창 교보증권 광화문지점장

그리스의 불확실성과 메르스로 인한 실적의 불확실성 해소로 외국인 매도가 멈추면서 시장이 100포인트 정도 반등했다. 반도체 업종은 중국의 마이크론 인수설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 조선 업종은 대우조선의 빅배스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지난주 면세점 사업자 선정이 발표되며 한화그룹, 호텔신라, 현대산업개발, 서부T&D 등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안으로 삼성그룹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그리스 문제가 2011년 상황과 같은 큰 위기가 발생할지에 대한 측면과 중국의 부동산발 금융위기가 있을지에 대한 측면,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이머징 국가에 큰 위기가 올 것인지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 우려보다 큰 위기가 아니라면 시장은 크게 하락하는 대세 하락은 아니다. 큰 악재가 없는 가운데 어닝시즌을 맞이하기 때문에 종목별로 수익률 게임의 시장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 일본, 미국, 독일 등 최고치에 있으며 국내 코스닥도 최고치로 다가가고 있다.

하지만 코스피는 박스권에서 4년 이상 유지되고 있다. 시장은 전반적으로 금리인하, 추경 효과를 반영하며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20% 이상 하락하는 종목보다 20% 이상 상승하는 종목이 많아졌다는 것은 시장에 활발하게 자금이 유입돼서 수익률 게임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관점에서 매매전략을 세우는 것이 당분간 유효하다.

코스피에서는 실적이 좋아지는 업종과 턴어라운드 그룹에 있는 종목들을 주목해야 한다. 증권, 화학, 건자재 업종의 실적이 좋아졌고 CJ, 한화, 코오롱 그룹이 작년보다 좋아지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중소형주에서는 시장을 견인했던 선두 종목 내에서 매매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또한 신고가를 내는 종목들을 주목해야 한다. 특히 어닝시즌으로 종목별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강세 종목을 추종하면서 거래하는 것이 현 시점에 바람직한 전략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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