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하반기 33명 승진인사 실시…자본시장부 신설

입력 2015-07-16 15:27
한국은행은 2015년 하반기 인사에서 총 33명의 승진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1급 승진은 박종석 정책보좌관, 정길영 법규제도실장, 김상기 준법관리인, 장한철 정책연구부장 등 4명입니다.

2급과 3급 승진 대상자는 총 18명으로, 조사연구, 통화정책, 지급결제, 국제금융, 외화자산운용, 국고, 발권 등 각 분야에서 승진이 이뤄졌습니다.

4급 승진에서는 승진자 11명 중 여성 직원 7명이 배출됐습니다.

한은은 "2000년대 중반 이후 입행이 늘어난 여성 직원들이 승진후보군에 다수 포함되면서 여성 직원의 승진이 늘고 있다"며 "향후 상위직 보임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2015년 하반기 인사 후 여성 직원 비율은 4급 26.0%, 5급 43.2%를 각각 나타냈습니다.

한편 한은은 자본시장에 대한 정보수집과 분석 기능 강화 등을 위해 금융시장국 내에 채권시장팀과 주식시장팀을 통할하는 자본시장부를 신설했습니다.

신임 부장으로 김정관 국제국 부국장을 임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