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와 코엑스, 보석·시계 관련 9개 단체 공동주최로 '2015 한국주얼리페어'가 오늘(16일)부터 나흘동안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한국주얼리페어는 우리나라 귀금속 및 시계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련기업의 제품홍보와 브랜드 가치제고를 통한 보석산업 수출증대를 목적으로 무역협회가 개최해온 국내 유일의 보석·시계 전문전시회로 올해로 13회째를 맞았습니다.
국내외 300여개사가 참여하고 450개 부스규모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다이아몬드, 진주, 시계 등 다양한 주얼리 제품과 패션액세서리 등이 선보일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주얼리관, 패션주얼리관, 액세서리 및 실버관, 세공 관련장비 및 기기관, 해외기업관 등 다양한 보석테마 특별관으로 이뤄졌습니다.
또, 한류붐을 타고 중국 등 해외에서 한국산 주얼리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K-Design 주얼리 특별전'이 동시에 열리며 한국보석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2015 국제주얼리공모전' 수상작도 특별 전시됩니다.
무역협회는 보석산업의 수출확대 지원을 위해 실질적인 구매력을 갖춘 해외 빅바이어 10개사를 초청해 국내기업과 수출상담 자리를 주선했습니다.
마운팅제품의 거대수입상으로 유명한 이스라엘 '아리아트라우브'사와 터키의 대형 보석유통업체인 '일베르나르도'사 등 해외 빅바이어들이 이번 전시회를 찾아 수출상담을 갖습니다.
코아주얼리 백경학 대표는 "무역협회의 도움을 받아 98년 뉴욕 주얼리쇼에 첫 참가 후 샘플 수출을 시작으로 다른 업체가 모방하기 어려운 디자인과 우수한 독자 세공기술로 16년간 수출한 결과 지난해 2,700만달러를 수출했다. 매년 한국주얼리페어를 참가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모색하며 올해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회 외에 주얼리 경매, 주얼리 미니패션쇼, 나만의 주얼리/액세서리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