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개그몬스터쇼' 입소문만으로 최단기간, 최고 관객수 기록

입력 2015-07-16 12:22
수정 2015-07-17 11:36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개그공연 '개그몬스터쇼'가 대학로 굿씨어터 극장서 16일 목요일 20시 프리뷰공연으로 시작해 7월 24일 금요일부터 대학로 굿씨어터 극장에서 매주 목, 금, 토 오픈런 공연을 갖는다.

'개그몬스터쇼'는 춤과 마술 퍼포먼스를 포함, 그동안 방송에서 보지 못한 신선한 개그코너 이외에도 유명 영화의 명장면들을 새롭게 재해석하여 웃음을 자아내고 관객을 인질로 하여 솔로들에게 짝을 이어주는 인질팅 뿐만 아니라 미리 신청만 하면 감동적인 프러포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있다.

'개그몬스터' 팀은 행동대장 홍일점 송미미, 여심을 흔드는 쌍둥이1 조정환, 여심 못흔드는 쌍둥이2 조주환, 오바센스 안용관, 개그에 목숨 건 최고야, 파워풀 돌쇠김민호, 내숭백단 수다맨 도완호, 개그맨 반 배우반 유지훈, 뱃살 연기 끝판왕 안양교, 인간 핫식스 최필재, 작은거인 박상길, 개그탈북자 조원호, 이쁜 여자멤버는 다음에 정희진, 개그천재 최은영, 얼굴의 반이입술 김건, 정말 물건이다 손창규, 폼생폼사 허세맨 안태형 그리고 개그몬스터 팀 대표 개그본능 풍운아 최민우로 구성되어 있는 신인 개그팀이다.

이들의 개그는 관객들을 노련하게 웃기면서도 공감을 자아내 신인 같지 않은 실력을 선보인다. 대학로의 지하공연장에선 관객의 수와 상관없이 열정으로 연기를 하는 개그맨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개그몬스터' 팀은 꾸준히 관객과 소통하며 자신들의 개그를 검증 받고 날로 발전하고 있다.

방송 개그보다 제한이 없는 극장에서의 개그 공연은 현장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재미와 매력이 있다. 항상 최선의 노력으로 진심을 담아 공연하는 그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대학로 대표공연으로 우뚝 서기를 기대하는 관객도 늘어나는 중이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