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분교수, 폭행 '일제강점기 고문' 수준…인분교수 피해자 "근육 괴사"

입력 2015-07-16 03:52


▲ 인분교수, 인분교수 피해자, 인분먹인 대학교수, 인분교수 여제자



▲ 인분교수, 인분교수 피해자, 인분먹인 대학교수, 인분교수 여제자

인분교수 피해자는 인분교수 장씨에게 어떻게 당했을까?

인분교수 피해자 A씨가 15일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했다. 인분교수 피해자가 털어놓는 가혹행위는 충격적이었다.

인분교수 피해자 가혹행위 사건은 14일 공개됐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경기도 모 대학교 교수 장모씨를 구속했다. 인분교수의 가혹행위에 가담한 또다른 제자 2명도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인분교수 여제자 정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인분교수 피해자 A씨는 2013년부터 인분교수 장씨가 대표를 맡은 학회 사무국에 취업한 후 학대를 당했다. 인분교수는 피해자 A씨에게 인분을 먹이고 야구방망이로 때리고 고문에 가까운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프리카 TV로 인분교수 피해자 A씨가 폭행받는 장면을 비공개 생중계까지 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인분교수 피해자는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서 "야구방망이로 하루 40대 정도 맞으면 피부가 걸레처럼 너덜너덜해진다. 인분교수 등 가해자들은 같은 부위를 때리고 또 때려 제 허벅지가 거의 근육까지 괴사했다"고 설명했다.

인분교수 피해자는 인분을 억지로 먹고, 한 팔로 한 시간 동안 엎드려뻗쳐있기, 앉았다 일어났다 1000번, 비닐봉지를 씌운 얼굴에 호신용 스프레이 뿌리기, A4용지 박스처럼 무거운 것 들기 등의 고문을 당했다.

인분교수 피해자는 또 "인분교수 장씨 등 가해자들이 집에 찾아와 합의를 요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