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글로벌로 도약‥내년 상반기까지 31종 출시

입력 2015-07-15 19:05
수정 2015-07-15 19:05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가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RPG, 캐주얼 퍼즐, 스포츠, 슈팅 액션, 전략 등 총 31종의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한다.

15일 구로동 지밸리컨벤션홀에서 미래 전략을 발표하는 1st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방준혁 의장을 비롯해 권영식 대표, 백영훈 사업총괄 부사장, 이승원 글로벌&마케팅총괄 부사장 등 넷마블 주요 경영진과 개발 스튜디오 대표 9명이 참석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최초의 모바일 MMORPG ‘프로젝트S’를 비롯해 PC급의 퀄리티와 실시간 대규모 길드전을 내세운 모바일 정통 RPG ‘이데아’, 듀얼 액션의 진수를 보여줄 액션 RPG ‘KON(Knights Of Night)’, 언리얼 엔진4를 이용한 손안의 콘솔 게임 ‘프로젝트P’, 전세계 2억 명이 즐긴 신개념 애니메이션 RPG ‘프로젝트 스톤에이지 비긴즈(가칭)’ 등 대작 RPG 라인업을 통해 모바일 RPG 장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 세계 1억 명이 즐기는 ‘모두의마블’과 세계적인 IP 디즈니가 결합한 캐주얼 보드 게임 ‘모두의마블 디즈니(가칭)’를 비롯해 ‘레이븐’, ‘세븐나이츠’ 등 국내 주요 IP 등도 올해 4분기에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붙여간다.

넷마블 백영훈 사업총괄 부사장은 “우수한 국내외 개발사와 적극적 M&A를 진행해 글로벌 본격 도약의 기반을 튼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이날 2013년부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던 총 6가지 성공전략도 공개했다.

모바일 게임 사상 최단기간 누적매출 1천억 원 돌파(99일)의 ‘레이븐’, 최장기간 최고매출 1위(127일)를 차지한 ‘몬스터길들이기’, 최고매출 누적금액 4천억 원을 돌파한 ‘모두의마블’ 등을 만들어낸 넷마블의 성공전략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한 발표는 간담회 전부터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가 직접 발표한 성공전략은 △매주 개최하고 있는 ‘트렌드 포럼’

△주기적인 ‘PLC(Product Lifecycle System, 제품 생애 주기) 운영 전략 수립’ △일일 650만 이용자를 활용한 ‘크로스 프로모션’ △업계 최고의 통합 서비스 툴인 ‘넷마블S’ △모바일 특화 기술 조직 등을 바탕으로 한 최고의 ‘모바일 기술지원’ △일 10억 건의 대용량 게임 데이터 처리 능력을 보유한 ‘Business Intelligent Portal’ 등 총 6가지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말씀 드린 총 6가지의 성공 인프라는 모바일 게임 사업 초창기부터 넷마블이 쌓아온 핵심 노하우들이다”며, “이 전략들이 국내 모바일 게임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