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포스트-2020' 등 신 기후체계에 대응하고 에너지신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에너지수요관리정책단을 '에너지신산업정책단'으로 개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출범하는 '에너지신산업정책단'은 2030년 에너지신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구체적인 제도개선, 기술개발, 사업화 지원 등을 담은 '에너지신산업 중장기 로드맵' 수립 작업에 착수합니다.
또, '에너지신산업 육성 및 온실가스감축을 위한 지원특별법(가칭)'을 제정해 에너지신산업에 특화된 지원근거를 명확히 하고, 시장에 대한 정부정책의 신뢰성과 중장기 예측 가능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나아가 기존의 8대 에너지신산업 모델 육성과 병행해 국가 열지도 활용사업, 그린히트 프로젝트, 액화천연가스(LNG) 냉열 활용사업 등 새로운 에너지신산업 모델 발굴도 추진합니다.
이밖에 에너지신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에너지신산업 해외진출 지원센터' 설립, 에너지신산업 관련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규모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에너지신산업정책단'은 2018년 2월 28일까지 존속하는 한시조직으로 산업통상자원부는 현 정부 임기내에 에너지신산업의 성과를 가시화한다는 목표로 에너지신산업 육성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또, 이번 산업부 직제 및 직제 시행규칙 개정에는 국가기술표준원의 일부 조직 개편과 효과적 업무수행을 위한 인력보강의 내용도 포함됩니다.
오는 29일 범부처 국가표준 운영체계 도입에 따라 부처별로 제·개정하는 국가표준의 중복성 및 일관성을 심의하기 위해 국가기술표준원에 표준조정과를 신설하고 기존 표준 행정을 담당하는 4개과를 3개과로 통합하는 등 표준정책국 조직을 일부 개편합니다.
또, 송·변전설비 주변지역 보상 및 지원, 어린이제품의 안전관리 및 불법제품의 유통차단, 개인정보보호 업무의 강화를 위해 정원을 7명 증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