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 이란의 핵협상 타결…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

입력 2015-07-15 09:02
[굿모닝 투자의 아침]

지금 세계는

출연 :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12년 만에 'P5+1'과 이란 간 전격 타결

12년 만에 P5+1과 이란 간 핵협상이 전격 타결됐다. 1979년 이란 주재 미국 대사관 인질이 발단이었다. 1990년대 들어 양자 제재에서 3자 제재로 바뀌었다. 2002년 우라늄 농축시설 발견 이후 제재가 강화됐었다.

Q > 미국, 이란 간 이해관계 일치돼

미국은 이란을 통해 IS 등 테러를 대처하고 이란은 피폐해져 가는 경제난국을 돌파하기 위한 입장으로 이해관계가 일치되고 있다. 이란의 로하니 신정부 입장은 전향적이다.

Q > 이란, 하루 최대 300만 배럴 수출, 3위

이란은 경제제재 조치 이후 100만 배럴 축소됐다. 장기제재로 원유시설 복구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 30달러 내외 추가 하락 예상이 나오고 있다.

Q > 전체적으로 세계교역, 성장 제고

개별 국가별로는 원유 지위에 따라 명암이 갈리게 된다. 중국 등 원유 수입국 경제는 긍정적이지만 러시아 등 원유 수출국은 추가 타격이 예상된다.

Q > 금융위기 이후 '저물가 기조' 뉴 노멀

각국 통화정책 완화기조가 지속될 경우 유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미국이 금리인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유가 하락의 저물가 기조에 의해 유동성 장세가 연출될 것이라는 측면은 인과관계 고리의 강도가 높지는 않다고 판단된다.

Q > 지정학적 위험 감소 여부에 따라 결정

국제유가 하락으로 IS 활동이 위축될 소지가 있지만 중동 정세 변화로 국제테러 증대 위험이 있다. 최소한 슈퍼 달러 가능성을 약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Q > 이란, 북한, 근본적으로 차이가 나

북한은 핵보유, 미사일 개발, NPT를 위반했기 때문에 미국은 북한의 핵협상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도 핵포기 절대 불가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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