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윳돈 수익형부동산 굴리기] 3억원으로 소형 아파트 노려라

입력 2015-07-14 18:06
수정 2015-07-14 18:08
<앵커> 임대차 시장이 월세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소형아파트가 투자자들에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임대수익에 시세차익도 노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인데요.

수도권에서 3억원으로 투자할 만한 소형 아파트는 어떤 것이 있는지 신용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부동산 임대시장이 전세에서 월세로 빠르게 전환되고 1~2인 가구가 늘면서 소형아파트에 대한 투자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3억원 이하의 적은 투자금액으로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지연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

"아무래도 소형아파트는 투자금이 3억원대로 중대형보다 저렴한데다 월세를 놓을 수도 있고, 나중에는 시세차익까지 노릴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3억원대 투자금으로 서울 외곽지역이나 수도권의 역세권 단지를 노려 볼만 하다고 조언합니다.

노원구 상계동 주공9단지 전용면적 45㎡는 매매가 1억9천만원에 월세는 50~60만원으로 임대수익률은 3.8%입니다.

강서구 가양동 가양 6단지 39㎡는 2억 4천만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월 60만원의 월세를 받아 연 임대수익률은 3% 수준입니다.

직주 근접성이 좋은 수도권 신도시와 지방 대도시 소형아파트도 주목할 만합니다.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한양아파트 전용면적 35㎡는 매매가 2억 7천만원에 월세 수입이 70만원선입니다.

상대적으로 오피스텔보다 수익률은 낮지만 환금성이 좋고, 시세차익과 향후 재건축 후광 효과도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전문위원

"주요 도심지역에 전세물건이 여전히 부족하고 전세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기존주택 특히 가격대가 낮은 3억원 전후의 서울지역 소형 아파트 거래는 꾸준히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어서…"

한국경제 TV 신용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