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 달러화 강세에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2원 오른 달러당 1,142.6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 종가가 1,142원을 넘어선 건 지난 2013년 7월 8일 종가 1,152.3원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입니다.
그리스발 악재가 한층 누그러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약화됐지만 미국의 금리인상 이슈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외환시장에서 미국 금리 이슈에 크게 휘청였다"며 "그동안 거래가 부진했던 점 등 기술적으로 호가가 탄탄하지 못한 상황에서 역외 매수 시도가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