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스, 증권신고서 제출…8월 코스닥 상장 목표

입력 2015-07-14 18:21


고분자 신소재 개발 업체 웹스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공모 주식수는 160만주, 희망공모가 밴드는 6,500원~7,200원으로 상장을 통해 104억~115억2,000만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지난 2001년 9월 설립된 웹스는 기능성 컴파운드 개발 핵심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신소재 개발 및 공급, 제조, 판매까지 하는 기업입니다.

엘라스토머라고도 불리는 고분자 소재는 부드러운 질감과 탄성력을 가진 소재로 기존에 이용되고 있는 범용 및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에 비해 다양한 기능 구현이 가능하고 물리적 충격에도 강한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웹스는 고분자 신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내·외장재 관련 제품을 과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휴대폰 전선용 친환경 난연소재를 개발했으며, 합성목재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웹스는 이 같은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액 279억원, 영업이익 43억원 및 영업이익률 11.9%를 달성했습니다.

이재춘 웹스 대표는 "최근 패션, 자동차, 레저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고기능성 탄성소재 제품 요구가 늘고 있다"며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고분자 신소재 개발이라는 핵심 경쟁력 강화와 함께 자동차 산업에서 축적된 고품질 소재기술을 바탕으로 전자방열소재, 바이오 소재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고부가 신소재 시장을 이끌겠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웹스는 8월 중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입니다.

다음달 5일과 6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을 확정하고 다음달 12~13일 청약을 실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