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철, 그 이상의 가치창조'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현대제철은 서울 본사에서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새로운 비전은 국내 최초의 철강회사로 60 여 년간 국가 기간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온 현대제철의 기업정체성을 나타냄과 동시에, 향후 철강사업을 핵심으로 하는 '종합소재 기반의 가치창출 기업'을 완성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또 고객의 기대수준을 넘어선 새로운 차원의 가치 창출을 통해 궁극적으로 고객사와 협력사, 지역사회 등과 함께 미래를 열어 가겠다는 의미도 내포한다고 현대제철은 설명했습니다.
우유철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새로운 비전은 지금껏 누구도 만들지 못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우리 의지의 반영”이라고 밝히며 “비전을 달성하고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 스스로 변화하고 혁신하자”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현대제철은 이 날 행사를 통해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2020년 26조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2025년 매출 31조 원 규모의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미래상을 선보였습니다.
2020년까지 특수강 분야에서 1조5천억 원, 해외 생산설비 증대 및 해외 SSC 분야에서 2조5천억 원, 차량경량화 분야에서 1조 원, 신규제품 및 시장 확대를 통해 1조5천억 원, 이밖에 강관제품 다변화와 단조사업 효율화로 총 26조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2025년까지 매출 31조 원 규모의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현재 철강분야에 한정되어 있는 소재개념을 비철 및 비금속 분야까지 확장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