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 상표권이 문제신가요?"

입력 2015-07-14 12:07
"중국 진출, 상표권이 문제신가요?"

최근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산 화장품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중국에 진출하거나 계획하는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늘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상표권 분쟁이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화장품협회가 국내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화장품협회가 오는 7월31일 오후 1시30분부터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2층 루비 룸에서 '화장품 지식재산권 보호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

이번 세미나는 화장품 제조업자 및 제조판매업자를 대상으로 해외 지재권 확보 및 분쟁 예방을 위한 인식 제고를 위하여 개최되며, 대한화장품협회 주최 및 특허청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앞서 진행된 대한화장품협회 조찬간담회에서 진행되었던 상표권 보호 관련 강의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관심이 높아 공식적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큰 호응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화장품 지식재산권 침해 및 분쟁사례(LG생활건강 특허팀 민경환 파트장)와 특허청의 지식재산권 보호 지원사업 및 정책방향(특허청 김종완 사무관), 중국 상표 권리화 및 분쟁 대응(지심 IP&Company 전소정 변리사), 국제 지재권분쟁 사례 및 대응방안(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분쟁지원팀 이주웅 팀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한화장품협회는 7월1일부터 화장품 관련 증명서 발급규정을 개정하여 증명서의 위․변조 문제를 방지하고, 규정을 위반한 회사에 대해 증명서 발행을 정지할 수 있도록 증명서 발급정지규정을 신설하고, 외국협회 및 국가기관 증명서 발급 수수료 수준을 고려하여 현실에 맞게 증명서 발급 수수료를 인상하도록 규정을 개정했다.

협회는 수수료가 인상됨에 따라 증명서 발급 신청 시 전자결재를 통한 접수, 증명내용의 전자입력작성 등 신청사의 편의를 위한 발급절차가 전산화 할 예정이다.

또한 증명서 발급 전산화에 따라 발급시간을 단축하고 신속한 증명서 발급이 되도록 7월~8월 중으로 홈페이지를 개편․완료할 계획이다.